
FlyingCat
고양이를 날려 얼마나 멀리 가는지 겨루는 브라우저 물리 게임이다. 각도와 파워를 잡아 날리고, 날아가는 동안 스킬을 써서 거리를 늘린다.
역할
기획부터 배포까지 혼자 만든 개인 프로젝트. 코드는 AI가 짜고, 나는 방향을 잡고 결과를 검수했다.
링크
구성
- Unity로 만들어 WebGL로 빌드했다. itch.io에서 설치 없이 브라우저로 바로 해 볼 수 있다.
- 구현은 Antigravity와 Gemini 3.0 Pro에게 맡겼다. 나는 AI가 세운 계획을 읽고 코멘트로 방향만 잡았다.
- UI는 UIToolkit으로, 그림은 NanoBanana로 만들었다.
- AWS Cognito와 Lambda를 붙여 거리 랭킹을 넣었다.
- 물리와 상태 전환이 한 프레임씩 어긋나는 문제 때문에 Unity 기본 물리를 버리고 비행 처리를 직접 다시 짰다.

어떤 게임인가
예전 플래시 게임 NANACA CRASH, 국내에서는 남친 날리기로 불리던 게임에서 출발했다. 각도와 파워를 정해 고양이를 날리고, 날아가는 동안 위아래 스킬로 방향을 틀면서 길 위의 장애물과 서포터를 잘 받아 최대한 멀리 가면 된다. 완전히 멈추면 끝이다.
부딪히는 대상마다 효과가 다르다. 비스듬히 다시 튕겨 올리기도 하고, 옆으로 밀어 주기도 하고, 속도를 깎거나 잠깐 무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보기엔 단순해도, 물리 처리와 상태 전환이 계속 얽혀 있어서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다.
어떻게 만들었나
바이브 코딩이 작은 게임 하나를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 보려고 만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코드에서 손을 뗐다. AI가 계획을 세우면 내가 읽고, 고칠 곳에 코멘트를 달아 허가하는 식으로만 끼어들었다.
해 보니 생각보다 많은 걸 맡길 수 있었다. 게임 루프와 UI, WebGL 배포에 랭킹까지 AI가 다 붙였다. 대신 엉뚱한 코드를 건드리거나 틀린 안내를 하는 일이 중간중간 있어서, 마지막 확인은 늘 내가 해야 했다. 자세한 과정은 아래 같이 읽을 글에 적어 두었다.
지금 상태
itch.io에 프로토타입으로 공개해 두었다. 마우스와 터치 둘 다 된다.